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26·레스터 시티) 영입이 쉽지 않다. 또 퇴짜를 맞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현지시간) “맨유가 매과이어의 이적료 7000만파운드(약 1031억원)를 제의했으나 레스터가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4실점을 기록한 맨유는 뒷문 보수를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 중앙 수비수로도 활약 중인 매과이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는 날이 올까.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해 여름에도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재도전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레스터와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다 맨체스터 시티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료를 6500만파운드(약 958억원)에서 7000만파운드로 상향 조정하는 승부수를 걸었
레스터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세운 EPL 수비수 최고 이적료 7500만파운드 이상을 원하고 있다.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측면 수비수 에런 완 비사카를 5000만파운드(약 737억원)에 영입한 터라 레스터의 희망 금액은 더 높아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