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송강호가 세종대왕을 연기한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송강호는 25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제작보고회에서 “배우로서 세종대왕님을 연기한다는 게 벅차기도 했고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극은 세 편 째”라는 그는 “‘사도’에서 영조대왕 이후 또 다시 왕을 하게 됐다. 그것도 역사적으로 위대한 성군인 세종대왕님을 연기하게 됐다. 부담도 됐지만, 이번 기회에 안 하면 언제 해보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들어가는 과정, 인간적인 고뇌, 왕으로서의 외로움과 고통, 이런 것들을 심도있게 접하고 만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영화를 통해 그런 부분에 대해 알게 돼 좋았다”고 만족해 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