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독일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2019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3차전서 오스트리아와 1-1로 비겼다.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한 독일은 덴마크(승점 6)를 따돌리고 B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 독일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사진은 독일 U-21 대표팀의 슈테판 쿤츠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유럽지역 예선을 겸한다. A~C조 1위 3개 팀 및 조 2위 중 상위 1개 팀이 4강에 진출한다.
4강에 오른 팀에게는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 팀은 A조 1위 스페인에 이어 2번째다.
독일의 통산 10번째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1988년 서울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독일은 28년 만에 밟은 본선 무대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결승에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를 앞세운 브라질에 승부차기로 졌다.
남은 2장의 본선 진출 티켓은 25일 C조 프랑스-루마니아
승패가 결정될 경우, 진 팀은 A조 2위 이탈리아(+3)와 골 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단, 프랑스(+2)는 루마니아(+5)에 패한다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