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 난민기구 홍보대사 활동 언급 사진=KBS1 ‘뉴스9’ 캡처 |
20일 오후 방송된 KBS1 ‘뉴스9’에서는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UN난민기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정우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우성은 자신의 난민 옹호 발언을 불편하게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남편이 집 앞에서 총을 맞아 쓰러지고 그 주검을 아이들과 며칠 동안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엄마, 폭격으로 인해 얼굴 반쪽을 잃은 꼬마의 사연을 직접 보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단순히 제가 멋있기 위해서 그렇게 이야기했다면 저는 처벌을 받아야 하는 사람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UN난민기구서 홍보대사 제안을 받은 당시에는 저도 난민에 이해가 깊지 않았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할 이유를 못 찾았다. 일단 해보자는 생각이
정우성은 또 “활동하며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다. (홍보대사를)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난민 이야기만 하느냐고 묻는데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와 닮은 점이 많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