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정우영(20·바이에른 뮌헨)의 프라이부르크 이적이 가시화되는 걸까. 세부적인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정우영을 완전히 떠나보낼 의사가 없다.
‘키커’ ‘스카이스포츠’ 등 독일 언론은 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행을 일제히 보도했다. 정우영이 이번 주중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는 것.
바이에른 뮌헨Ⅱ(B팀)의 3부리그 승격을 도운 정우영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불참한 결정적인 배경 중 하나는 ‘이적’ 문제로 알려졌다.
↑ 정우영(20번)의 프라이부르크 이적이 유력하다. 다만 세부 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정우영은 2018-19시즌 바이에른 뮌헨 A팀에 데뷔했으나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씩만 뛰었다.
독일 언론은 정우영이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Ⅱ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뛰는 게 기정사실이라고 했다. 그리고 유력 후보는 프라이부르크다.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7월 1일부터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오스트리아 슈룬스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리시즌 전 정우영의 영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다만 ‘푸스발뉴스’는 협상이 지연될 여지를 뒀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건 아니라는 주장이다. 세부 협
‘푸스발뉴스’는 “프라이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은 중요한 세부사항에 합의하지 못했다. 정우영은 (임대가 아닌)완전 이적을 희망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라면)바이백 조항을 포함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