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첫사랑과 은사를 찾아나섰지만 첫사랑 찾기엔 실패했다.
홍혜걸은 14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초등학생 시절 좋아했던 첫사랑과 5학년 담임을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윤정수 김용만과 함께 구로구 옛 동네를 찾았고 "신문사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나 아내에게 얘기하기도 부담스러운 일이 있을 때 이곳에 오면 힐링이 된다. 옛 추억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지고 힘을 얻는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생님 댁은 모르겠는데 첫사랑 김남경 집은 기억한다. 여기서 가깝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첫사랑은 진달래꽃을 닮았다. 여성스럽다. 그런 스타일을 좋하한다. 너무너무 보고 싶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다행히 홍혜걸은 은사님은 가까스로 찾았다. 그의 앞에서 눈물을 흘렸고, 순간 아내 여에스더가 등장했다. 홍혜걸은 아내에게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당신을 못 만났을 거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은사님을 향해 "덕분에 제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의사를 꿈꾸게 됐다"고 인사를 드렸고 여에스더 역시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홍혜걸은 첫사랑 찾기에는 실패했다. 상대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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