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영 눈물 사진=tvN ‘300 엑스투’ |
14일 방송되는 tvN ’300 엑스투’에서는 라이브의 여왕인 홍진영이 출연해 흥과 무대매너 가득한 공연으로 팬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날 경쾌하게 오프닝 곡을 부르던 홍진영은 300 떼창러들과 만나기 위해 긴장감 가득한 모습으로 무대 앞쪽으로 향했고, 드디어 장막이 내려오자 크게 놀라며 머리위로 큰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처음에는 홍진영의 트레이드 마크인 애교 넘치는 행동과 눈웃음을 가득 선보이던 그녀도 막상 그만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수많은 떼창러들과 마주하자 두 눈 가득히 눈물이 고인 채 노래를 이어갔다. 이어 “사람이다 보니 감정이 숨겨지지가 않는다”며 “제 인생에서 가장 큰 기억이 될 오늘을 만들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 떼창러가 “노래해줘서 고마워요”라고 그녀 진심으로 응원하자 마침 ‘산다는 건’ 곡의 구슬픈 가사를 열창하던 홍진영은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며 힘들게 노래를 이어가기도 했다. 홍진영은 “지금까지 10년동안 꾸준하게 잘 활동해온 것을 한번에 보상받은 느낌”이라며 “내가 진심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감명 깊은 소감도 전했다.
이 날 공연에는 MC 강호동이 “그 가수에 그 팬”이라고 감탄할 만큼 대한민국 ‘흥 신(神) 떼창러들’이 총출동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부터 그녀와 함께하기 위해 오는 팬이 있는가 하면 남녀노소는 물론 다양한 직업군을 막론하고 전국각지에서 몰려들었다. 또 홍진영의 인기 곡인 ‘오늘밤에’에 맞춰 플래시몹을 선보여 유튜브에서 100만 조회수를 넘기며 화제가 된 한림예고 학생들도 총출동했다.
300 떼창곡은 바로 홍진영의 트로트 가수 데뷔를 성공적으로 이끈 곡인 ‘사랑의 배터리’와 홍진영이 만들고 김영철이 부른 EDM과 트로트의 조합이 인상적인 곡 ‘따르릉’ 이다. ‘사랑의 배터리’에서 300떼창러들은 배터리가 네 단계에 걸쳐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