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31)이 시즌 처음으로 6번타자로 출전한다.
손아섭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BO리그 원정경기에 6번 우익수로 뛴다.
3번 민병헌-4번 이대호-5번 전준우-6번 손아섭 순이다. 그리고 1번 허일과 2번 오윤석이 테이블세터를 맡는다.
↑ 롯데 손아섭은 13일 KBO리그 잠실 LG전에 6번타자로 출전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손아섭이 6번 타순에 배치된 건 시즌 68번째 경기 만에 처음이다.
손아섭의 타격 부진 때문이다. 12일 현재 타율 0.276에 그치고 있다. 12일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손아섭이 부담을 내려놓고 여유를 갖기를 희망했다.
한
양 감독은 “당초 투수 1명을 빼려고 했으나 이틀 연속 불펜 소모가 많았다. 또한, 문규현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해 휴식 차원에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