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곽정은이 이혼 10주년 파티와 연하 외국인 남자친구와 열애를 밝힌데 이어 남자친구가 작가 겸 경제전문가 다니엘 튜더라고 알려져 종일 시선을 집중시켰다. 누리꾼들은 당당한 곽정은에 푹 빠진 모습이다.
곽정은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방송 일 하기 전 이혼 1주년 소회를 다룬 칼럼을 쓴 적이 있다"며 "이혼한 지 벌써 10년 됐다. 아프기도 하고 중요한 기억이다. 그 일로 인해 성장한 부분이 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할 것 같더라"며 이혼 10주년 파티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별 건 아니다. 지인들에게 '이혼 10주년이다. 축하 좀 해라'라고 그랬다. 케이크도 했다. 어떤 사람에게 (케이크가) '저렇게 잘 먹고 잘 살고 있구나'라고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곽정은은 연하 외국인과 새로운 사랑을 고백, 전화 연결까지 하며 '사랑꾼' 면모를 선보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남자친구는 깜짝 전화연결에서 곽정은에 대해 "만난 지 10분 만에 '이 사람은 다르다'를 느꼈다. 그의 가치관은 뚜렷하다. 사회 이슈에 관심이 있고 따뜻한 면이 있다"며 칭찬한 뒤 "여자친구가 몇 주 전에 사무실에 와서 케이크를 선물해주고 갔다. 스윗한 점이 많다"며 자랑했다.
이어 12일 곽정은의 남자친구가 작가 겸 경제전문가 다니엘 튜더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한 매체는 출판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곽정은과 다니엘 튜더가 올 초 명상 관련한 일을 준비하는 도중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기자 출신 작가라는 공통적인 배경에, 명상과 인문학에 대한 공통적인 관심사로 짧은 시간 빠르게 가까워졌다는 것.
이에 대해 곽정은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곽정은의 남자 친구와 관련해서는)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능하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남자친구 이름까지 거론되며 화제가 집중된 이날 오후 곽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에서 똥머리하고 끝도 없는 기말 레포트 쓰고 있지만 사진만은 즐거운 거 올려봅니다. 걸크러시 끝판왕 꽉언니는 그럼 이만"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곽정은은 '비디오스타' 대기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곽정은은 '대한민국의 캐리언니 걸크러시 끝판왕 곽정은♥' 문구를 가리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곽정은은 '걸크러시' 아닌 '깨발랄' 면모를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보였다.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곽정은이 이혼 10주년 파티, 새로운 사랑을 고백한 데 이어 그리고 남자친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도되자, 누리꾼들은 당당함에 매료됐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곽정은, 당당한 모습 멋있다", "이혼이 죄도 아닌데 잘하셨어요!", "역시 아메리칸 스타일 당당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우는가 하면 "기자 출신끼리 잘맞겠네요", "다니엘 튜더 스펙좋고 외모좋고 행쇼하길", "예쁜 사랑 하세요", "멋있고~ 부럽다~", "오 영국 남자라니!", "곽정은 소신있어 좋아요. 축하하고 응원해요", "남자 보는 눈이 있네요", "예쁜 만남으로 좋은 결실 맺길", "잘만
곽정은은 유명 패션잡지 에디터 출신으로, 2009년 도서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전략이었다'를 통해 작가로 데뷔했다. 여러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모두의 고민, 연애와 관련된 직설적 조언으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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