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퀸’ 유선의 컴백이다. ‘진범’을 통해서다.
유선은 11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진범’(감독 고정욱) 제작보고회에서 “남편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모든 걸 버리고 최선을 다하는 이물이다. 이렇게 움직이는 동기가 무엇인가가 제일 중요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본을 보면서 깨달은 건 다연이 온전한 가정에서 자란 인물이 아니다보니 아빠와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아이가 자랄 수 있기를 바란 것 같다. 내 아이의 아빠를 지키고 싶은 모정이 다연을 움직인 원동력이지 않았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스릴러를 좋아한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중 단서가 주어질 때마다 퍼즐을 맞춰가는 재미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단편적인 인물보다는 복잡한 내면이 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 분)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 분)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7월 개봉 예정.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