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투수전 끝에 이겼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이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며 시즌 전적 45승 21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6승 37패.
1회 승부가 갈렸다. 다저스 맥스 먼시가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장외 솔로홈런을 때렸는데 이것이 결승점이 됐다.
↑ 먼시는 범가너에 도발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이 장면에서 잠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먼시가 홈런을 때린 뒤 배트를 던지고 타구를 응시했는데 범가너가 이 장면에서 폭발했다. 그는 베이스를 도는 먼시를 향해 분노한 듯 소리를 질렀고, 먼시도 손가락을 까딱하는 시늉을 하며 범가너를 도발했다.
다행히 더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윌 리틀 주심이 범가너를 진정시키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승부에서도 범가너는 보복구없이 먼시를 상대했다.
↑ 범가너는 먼시의 배트 던지기에 분노하며 대응했지만, 더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페드로 바에즈가 8회를 막은데 이어 마무리 켄리 잰슨이 9회를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토니 왓슨, 윌 스미스가 이어던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