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0으로 올랐다. 팀도 9-2로 이겼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조시 A. 스미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 출루했다. 이 안타는 빅이닝의 시작이었다. 2사 1, 2루에서 트래비스 다노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3-0으로 앞서갔다. 최지만도 득점을 기록했다.
↑ 최지만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9회에는 1사 1, 3루에서 브랜든 로우가 기습 번트를 성공시키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9회 공격이 이어지면서 2사 1, 3루에서 다시 타격 기회를 잡은 최지만은 좌완 조시 테일러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때리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연속 안타에 힘입어 홈까지 들어왔다. 탬파베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라이언 야브로우가 7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양 팀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7시 10분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