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CO에 참석한아테넥스 관계자(오른쪽)가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된 후보물질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미약품] |
스펙트럼은 초기 유방암 환자 TC 요법(Docetaxel + Cyclophosphamide)으로 유도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에서 대조약인 뉴라스타(성분명 Pegfilgratim) 대비 롤론티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2건(RECOVER, ADVANCE)을 종합해 분석한 연구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스펙트럼은 두 연구의 총 4회치료 주기에서 Pegfilgrastim 대비 '호중구감소증 발현 기간 및 안전성'의 비열등성 및 우수한 상대적 위험 감소율 등을 확인하며롤론티스와 Pegfilgrastim의 유사한 약효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모두 643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인도, 한국 등 전세계 약 100여개 병원에서 진행됐다.
스펙트럼 프랑수아레벨 CMO는 "호중구감소증은 골수 억제성 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주요 합병증으로, 시급한 항암치료를 지연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롤론티스는 빠른 시일 내에 호중구감소증 환자 및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펙트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롤론티스에 대한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아테넥스는 오락솔(Oraxol)과 오라테칸(Oratecan), 오랄 에리불린(Oral Eribulin) 임상 연구 등 모두 5건(포스터 발표 3건, 온라인 공개 2건 포함)을 발표했다. 이 세 가지 후보물질에는 주사제형 의약품을 경구용으로 바꿀 수 있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아테넥스는 오락솔의 안전성, 내약성, 종양 반응 등을 확인한 3상연구(KX-ORAX-001)와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 경구용 파클리탁셀 연구, 오라테칸(오라스커버리 적용 약물+경구용 이리노테칸)의 임상 1상 결과를 이번 ASCO에서 발표했다.
또 위식도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사이람자(성분명 Ramucirumab)을 병용하는 임상 1b상을 비롯해, 전이성 유방암 및 지방육종 치료 주사인 에리불린을 경구용으로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의 항암신약들이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들을 통해 빠른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상용화를 위한 속도감 있는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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