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닷새간 호주에 머물고 있는 조 회장은 현지 최대 투자은행(IB)이자 세계적인 금융사 맥쿼리그룹과 만난다. 출장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호주 금융업의 강점으로 꼽히는 IB·연금 등 사업 부문에 대한 경영 노하우를 직접 보고 듣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셰마라 위크라마나야케 맥쿼리그룹 회장 등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일정은 조 회장이 해외 IR를 주가 부양뿐 아니라 신규 사업 추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조 회장으로선 주가와 사업 체계 개편 등 임기 중 성과를 내는 데 더 박차를 가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해석이다.
조 회장은 앞서 신규 주주로 유치한 호주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플래티넘인베스트먼트와도 재회한다. 플래티넘은 지난해 6월 조 회장의 호주 첫 IR 이후 투자자로 합류한 바 있다. 투자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에 방점을 두고, 신규 주주에게 투자 성과와 시장 변화 상황을 직접 설명하는 지속적인 IR를 강조하고 있다. 앞서 올해 4월엔 미국과 캐나다, 5월엔 일본을 찾아 직접 주주들과 만났다.
한편 윤 회장은 각종 해외 포럼에 참석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중장기적인 경영 전략을 다지는 데 열중하고 있다. 임기는 내년 11월까지 1년 반 정도 남은 만큼 비교적 여유 있는 모양새다. 이날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IMC를 위해 4박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