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옛 에이티솔루션즈)은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제공 중인 패스(PASS) 인증서가 출시 1개월 만에 고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패스 인증서는 패스 앱 내에서 제공하는 전자서명 서비스로, 지난달 출시됐다. 패스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의 고객이 온라인 서비스 상의 회원가입 또는 금융 거래 및 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개인정보 입력 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기반의 인증 서비스다.
패스 인증서는 패스 앱 실행 후, 약관동의 및 핀(PIN) 번호 설정 또는 생체인증을 진행하면 바로 발급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와 다르게 인증서를 별도로 휴대폰에 등록하거나 PC로 내보내기 등을 하지 않아도 되며, 패스 앱 내에서 모든 프로세스가 진행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공인인증서는 1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반면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패스 인증서의 유효 기간은 3년으로 발행된다.
아톤은 향후 패스 인증서를 보험사를 시작으로 증권, 캐피탈사 등 금융 부문을 비롯해 공공기관 및 의료 부문 등 다양한 산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서 아톤 대표이사는 "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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