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프레스콜이 열렸다. 김용관 프로듀서, 배우 김소현, 윤공주, 민우혁, 김우형, 서범석, 민영기, 최수형, 강태을, 이지혜, 정유지, 박송권, 조휘, 이소유, 배희진이 참석했다. 강혜정, 한경미, 임소하는 불참했다.
민우혁은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명작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멋진 배우들과 호흡하게 돼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초연 때 연기를 하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던 것 같다. 브론스키는 죽음 같은 사랑을 한 인물"이라면서 "초연에서 놓치고 가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연습을 통해서 채워나가고 있다. 공연이 거듭될수록 무르익지 않나 설렘이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불세출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문학과 예술의 본고장인 러시아의 유명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작품으로, 러시아 뮤지컬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쓴 최신 흥행작이기도 하다.
'안나 카레니나'는 2018년 국내 초연 후, 화려한 무대와 군무 등의 볼거리에 세련되고 강렬한 음악과 작사가 박창학의 참여로 심도 있는 가사의 수정이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연 무대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는다.
안나 카레니나 역은 김소현, 윤공주, 알렉세이 브론스키 역은 민우혁, 김우형, 알렉세이 카레닌은 서범석, 민영기, 콘스탄틴 레빈은 최수형, 강태을, 키티 세르바츠카야 역은 임소하,
한편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7월 14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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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