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2006년 금융소득 종합과세 전체 인원은 3만 5,924명으로, 이들의 금융소득은 6조 8,600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금융소득이 5억 원이 넘는 사람은 2,105명으로, 전체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5.86%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소득은 3조 5,016억 원으로 전체 금융소득종합과세 소득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종구 의원은 금융소득과세제도가 연간 금융소득이 4천만 원을 넘는 부자들에게 세금을 걷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부자들 사이에서도 빈부 격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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