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는 겸손했다.
1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서는 베트남의 영웅이 된 축구 감독 박항서가 게스트로 나와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중혁은 박항서의 이력을 보다가 특이한 점을 발견하고 "감독님 선수를 늦게 시작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박항서는 "평범하게 공부를 하다가 경신고등학교에 전학을 오게 돼, 우연치 않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그가 데뷔 첫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6개월 만에 후보에서 주전으로 올라선 것은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물었다.
하지만 박항서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감독이 된 입장에서 선수로
박항서는 선수로서 자질이 없다고 스스로 낮췄지만, 유희열이 그가 선수 시절 신문에 실린 뉴스를 언급하며 선수로서도 박항서가 엄청난 활약을 했음을 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