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에릭남이 아이돌 노래 어쿠스틱 커버부터 댄스까지 매력을 선보였다.
에릭남은 지난 9일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능력 부자’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에릭남은 이날 방송에서 신곡 ‘Runaway’ 라이브 무대를 비롯해 아이돌 노래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해석한 메들리 라이브, 커버 댄스까지 선보이며 끝이 없는 매력을 펼쳤다.
에릭남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Lauv’가 작곡한 이번 타이틀곡 ‘Runaway’에 관해 “날씨가 따뜻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맘때쯤 연인과 둘만의 공간으로 가자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Lauv를 비롯해 Timberland, Gallant 등 유명 해외 아티스트와 작업을 해온 에릭남은 “앞으로 백예린, 콜드, Honne, Shoffy와도 함께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발표되지 않은 곡이 많다”며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쓴 곡인 ‘Ready to Fly’의 한 소절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에릭남은 ‘아이돌 라디오’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선보여 상암 MBC 가든스튜디오를 찾은 청취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먼저 에릭남은 아이돌들의 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해석한 ‘귀 호강’ 어쿠스틱 메들리 라이브를 선보였다.
에릭남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NCT127의 ‘TOUCH’, Dua Lipa와 BLACKPINLK의 ‘Kiss And Make Up’,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연달아 불렀고, DJ 정일훈은 에릭남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센스 넘치는 기타 연주 퍼포먼스로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에릭남은 선미 ‘가시나’, 트와이스 ‘YES or YES’, 방탄소년단 'IDOL' 커버 댄스까지 소화하며 자신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에릭남은 인터뷰의 달인답게 DJ 정일훈을 역으로 인터뷰하며 진행 능력 또한 과시했다. 그는 인터뷰를 잘하는 방법에 관해 “인터뷰할 때 항상 친구랑 대화하는 듯이 하려고 한다. 편안한 대화 느낌이 나서 인터뷰를 잘한다고 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릭남은 “초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방송인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팬들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오는 6월 유럽 10개국 투어를 앞두고 있는 그는 “앞으로 최대한 노력해서 노래도 내고,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이벤트도 많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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