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슈 태그는 [#거북이_시점]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쓴 플라스틱 빨대가 바닷속 거북의 눈엔 이렇게 보였을까요? 한 여성이 등에 거북이 인형을 메고 기어가고 있는데요. 앞을 가로막는 빨대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가고 있습니다. 어제(9일) 한 시민단체가 플라스틱 빨대로 고통받는 바다거북이의 삶을 체험하는 캠페인을 열었는데요. 플라스틱 빨대가 일으키는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또 플라스틱 대체할 수 있는 빨대엔 어떤 게 있는지 알려줬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이슈 태그는 [#로열_베이비]입니다. 흰색 숄에 싸여 있는 아기가 보이는데요. 아직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습니다. 아기의 이름은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 지난 6일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사이에서 태어난 '로열 베이비'입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수많은 취재진 앞에 아이를 공개했는데요. "아이가 매우 유순하고, 차분하다"는 마클 왕자비의 말에, 해리 왕자는 "누굴 닮아 그런 건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이슈 태그는 [#환영합니다]입니다. 회색 벽면에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데요. 특수학교 설립을 환영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곳은 두 달 전 서울시교육청이 특수학교 설립 부지로 결정한 곳인데요. 농사밖에 짓지 못했던 그린벨트 지역 땅을 교육청에 팔 수 있게 되면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사실 지난 7년간 특수학교 부지 선정은 6번이나 무산됐는데요. 장애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 컷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