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FC서울의 중심에는 세르비아 리그 득점왕 출신의 페시치가 있습니다.
지난 슈퍼매치에 부상 결장했던 페시치가 내일(11일) 대구전을 앞두고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페시치는 지난 9라운드 전북과의 '전설매치'에서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비록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빛이 바래긴 했지만, 올 시즌 페시치는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서울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4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은 내일(11일) 3위 대구와 경기를 치릅니다.
지난 슈퍼매치에 부상으로 결장한 페시치는 K리그1 돌풍의 주역 대구를 상대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 인터뷰 : 페시치 / FC서울 공격수
- "대구가 저희보다 1포인트 더 앞서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 100%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팀 동료 박주영에 대한 존경을 드러낸 페시치는 더 나은 호흡을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페시치 / FC서울 공격수
- "박주영 선수가 예전에 유럽에서 뛰고 정말 좋았던 선수라는 걸 잘 알고 있고 대화를 통해서 앞으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모레(12일) 1·2위 전북과 울산의 경기도 열리는 만큼 초반 상위권 판도를 결정할 11라운드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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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