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본상에 빛나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스타디움 투어에 본격 돌입한다.
방탄소년단은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에 돌입한다.
이번 스타디움 투어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11일 시카고 솔저 필드, 18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25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6월 1~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6월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7월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7월 13일~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 중 웸블리 스타디움은 당초 1회 공연이 예정됐었으나 90분 만에 6만석을 완판, 경이적인 기록으로 화제를 모으며 추가 공연이 마련됐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홈구장이자 비틀스를 비롯해 마이클 잭슨, 메탈리카, 비욘세 등 세계 시장 정점의 팝스타들이 오른 무대를 방탄소년단이 이틀간 접수한다.
이들은 스타디움 투어 돌입에 앞서 지난 1일 진행된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 부문 및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소속사를 통해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정말 믿기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아미와 이 자리에 함께 있는 멤버들에게 모두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앞으로 시작되는 스타디움 투어에서 멋있는 무대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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