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29일 포항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국내 최초로 풋볼퍼포먼스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포항은 시즌 내내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일정한 체력 유지가 필수 조건이라고 판단해 체력증진을 위한 풋볼퍼포먼스센터를 건립했다.
지난해 4월 풋볼퍼포먼스센터 건립계획을 수립한 포항은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날을 직접 방문해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카타르 아스파이어 재단, 코린치안스 등 해외 유수의 체력증진센터 운영 사례도 조사했다.
↑ 포항 스틸러스가 29일 포항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국내 최초로 풋볼퍼포먼스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
풋볼퍼포먼스센터는 총 20억원을 투입해 송라클럽하우스 제2천연연습구장 옆에 건립했다.
선수단 체력증진 및 측정을 위한 다양한 피지컬 기구, 개인별 체력증진 데이터베이스 축적 및 분석 프로그램, 실내 재활 및 회복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스프린트 파워, 몸싸움 저항능력, 심폐지구력, 점프
분석실을 통해 근력 향상은 물론 부상 부위 확인과 재활에 있어 정확성을 더하게 했다. 센터 외부에는 인조잔디 필드를 조성해 재활을 비롯한 다양한 훈련에 활용하도록 하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