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멕시칸리그에 진출한 전 KIA 타이거즈 투수 김진우가 첫승을 신고했다.
김진우는 26일(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베이스볼 몬테레이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칸리그 알고도네로스 라구나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올 초 멕시코리그 술탄네스 데 몬테레이와 계약한 김진우는 지금껏 세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전까지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다.
이날 김진우는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부터 화끈한 타선지원 속 안정을 찾은 김진우는 별다른 위기 없이 상대타선을 봉쇄했고 승리를 지켰다. 지난 세 번의 경기 아쉬움을 잊는 역투로 경기 후 데일리 MVP에도 선정됐다.
↑ 멕시칸리그에 진출한 김진우(사진)가 26일 경기서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첫승을 따냈다. 김진우가 경기 후 MVP로 선정되자 동료들이 각종 세리머니로 축하를 건넸다. 사진=술탄네스 데 몬테레이 구단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