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임 사장에 변창흠 세종대 교수 내주 취임

↑ 변창흠 LH 신임 사장 [매경DB]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지낸 변창흠(55) 세종대 교수가 임명됐다. 이로써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은 LH 사장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26일 LH에 따르면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르면 오는 29일 LH 신임 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변창흠 신임 사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를 거쳐 이 대학에서 행정학박사를 받았다. 이후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선임연구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참여정부 국가균형위원회 및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2014년부터는 3년 임기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역임했다.
SH공사 사장 시절 당시 서울연구원 원장이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하며 문재인 정부 공약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의 초석을 닦았다. 이것이 업계가 LH가 앞으로 서민주거안정 정책 외에도 도시재생 뉴딜 사업 활성화 업무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박상우 사장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날 퇴임했다. 박 사장은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책사업을 이끈 공로로 우수 공공기관장으로 평가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