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종합격투기 복귀전 장소로 서울이 아닌 타국을 희망하고 있다. 한국 팬들에게 파이터로서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
태국 푸껫의 격투기 훈련센터 ‘타이거 무에타이’는 추성훈 방문 및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추성훈은 지난해 12월 19일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과 계약을 맺고 종합격투기 활동 재개를 발표했다.
추성훈은 태국 전지 훈련장에서도 만44세를 앞두고 있다고는 믿기 어려운 근육질 몸매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2019년 3분기 출전을 원한다”라는 뜻을 원챔피언십에 전달한 만큼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 추성훈이 태국에서 훈련 중이다. 사진=원챔피언십 제공 |
이번 타이거 무에타이 방문은 일본 킥복싱 타이틀전을 준비하는 마쓰카라 신타로와의 합동훈련 형태다. 파트너 수준만 봐도 추성훈이 가벼운 마음으로 태국에서 운동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추성훈은 아시아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이자 K-1 Hero's 챔피언을 지냈다. 정상급 모델 야노 시호의 남편, 한국/일본 방송 스타 추사랑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원챔피언십은 3월 31일 도쿄 국기관에
추성훈은 당분간 은퇴할 생각이 없다. “미들급 챔피언이 목표”라는 원챔피언십 계약 소감도 밝혔다. 여전히 ‘신세대’와 경쟁할 수 있다고 믿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