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5당 원내대표들이 22일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 의장 접견실에서 회동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여야 대립에 경색된 대치 정국의 해법을 마련하고자 모였으나 뚜렷한 성과 없이 헤어졌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추진하는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문제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였다.
민주당 홍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에게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한국당에서) 패스트트랙 포기 선언을 해야 의사일정에 합의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당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뺀 패스트트랙은) 의회·자유 민주주의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라 저희로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편 5월 7일 임기가 끝나는 홍 원내대표는 이날 마지막으로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했다.
홍 원내대표는 "적어도 민생과 외교·안보 문제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국민에게 일하는 국회와 국가의 미래를 위해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을 함께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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