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끝냈으면 좋겠다.”(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무조건 6차전 간다.”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5차전을 앞두고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각오는 정반대였다.
물론 그럴 수밖에 없었다. 4차전까지 3승1패로 현대모비스가 앞서 있다. 현대모비스가 5차전을 승리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반면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전자랜드의 도전은 막을 내리게 된다.
↑ 지난 10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왼쪽)과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오른쪽). 사진=김영구 기자 |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벼랑 끝에 몰렸다. 더구나 지난 19일 홈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4차전에서 경기 종료 전에 코트에 난입해 이날 KBL 재정위원회에서 제재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유 감독과 함께 코트에 들어선 김태진 코치는 제재금 100만원 처분이다.
유 감독은 “어쨌든 내가 잘못한 부분이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우리는 강팀이 되는 과정에 있다. 선수들도 성공의 반
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