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위험한 타자를 막지 못해 실점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3회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실점했다.
옐리치를 상대로 첫 2구에 스트라이크를 가져가며 0-2 유리한 카운트를 이끌었다. 2아웃이었고 투수에게 절대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상대는 옐리치였다. 1-2 카운트에서 던진 6구째 체인지업이 밋밋하게 들어갔고, 옐리치는 좌중간 담장 넘기는 홈런으로 화답했다.
↑ 3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옐리치는 이 홈런으로 12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브루어스 구단 역사상 3, 4월에 개인이 기록한 최다 홈런 기록이다. 앞선 기록은 2017년 에릭 테임즈가 세운 1
그나마 다행인 것은 솔로 홈런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나머지 세 명의 타자는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첫 대결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커터를 사용해 헛스윙 2개를 유도한 것은 고무적이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