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는 사랑을 싣고’ 함소원 과거사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함소원이 힘들었던 가정사를 밝혔다.
이날 함소원은 “고등학교 3학년 때 갑자기 가세가 기울었다”며 “다섯 식구가 옥탑방에 살았다. 주인 할아버지는 커튼 같은 걸 치고 우리 가족과 경계를 둔 채 사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옥탑방에 살았을 때, 아버지가 주식으로 아파트 3채 가격을 날린 적이 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그날 엄마는 머리를 싸매고 장롱을 보고 누워계셨다. 아버지는 고개를 못 드셨다. 저는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서 더 악착같이 무용을 했던 것 같다”고 고단했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지하방에서 산 적도 있다. 지하는 비가 많이 오면 집이 잠긴
그러면서 “방바닥 위로 물이 계속 스며들었다. 자다가 걸레로 닦고 짜고 다시 자고를 반복했고, 구호품으로 생활한 적도 있다”고 말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