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을 하루 앞둔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 또 하나의 준비 사항을 체크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팀 공식 훈련 시간에 투수들과 함께 캐치볼을 소화했다.
왼쪼 사타구니 근육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그는 하루 뒤 밀워키와의 시리즈 세 번째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복귀전을 하루 앞둔 그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그라운드 피칭을 하며 감각을 점검했다.
↑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타격 훈련 시간에 벤치 대기조와 함께 타격 연습을 소화했다. 사진(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기간 타격 연습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투수인 그가 타석에서 많은 일을 할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감각을 점검할 필요는 있기에 타격 연습을 따로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타자' 류현진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안타가 없다.
한편, 무릎 인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팀 동료 리치 힐은 오는 23일 두 번째 재활 등판을 소화한다.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날씨가 변수가 될 것이다. 날씨에 따라 더블A가 될지, 트리플A가 될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포수 러셀 마틴은 진전이 있다. 로버츠는 "티배팅을 하고 있고, 캐치볼도 150피트 거리까지 늘렸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다시 한 번 긍정적인 하루였다"고 평했다. 로버츠는 마틴의 예상 복귀 시점을 다음 주말 홈 시리즈로 예상했다. 그전에 재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