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 허위보도 주장, 팬들 성명문 발표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는 박유천이 지난 2월 서울 한남동, 3월 역삼동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모습이 CCTV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 측 변호인은 “이는 지금까지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단 한 번도 질문하지 않는 내용이다. 조사과정에서 묻지도 않는 내용을 경찰이 집중 추궁했다고 보도한 것 자체가 명백한 허위보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영상에는 박유천의 손등에 바늘자국과 멍자국도 드러나 있었다. 박유천 측은 “이는 수개월 전에 다친 손으로 손등뿐 아니라 새끼손가락에도 같이 다친 상처가 있다. 더구나 이 손등은 경찰이 조사과정에서 확인한 부분으로 CCTV 영상에 나타나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는바, 보도 경위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반박하며, ‘뉴스데스크’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마약 혐의에 대해 강경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조사 과정에서 계속해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유천의 팬들은 19일 커뮤니티 사이트 디씨인사이드의 박유천 갤러리에 성명문을 게재했다.
박유천의 팬들은 “박유천을 처음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과거 그가 여러 힘든 시간을 겪을 때에도 늘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해 왔다”며 “하지만 경찰의 여러 수사 내용을 언론을 통해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3차 입장 촉구 성명문
이어 박유천의 결백 주장에도 의혹이 제기되는 점에 대해 “팬들의 실망감을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며 “팬들이 앞으로도 박유천의 간절한 호소를 믿고 지지할 수 있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의 분명한 입장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다”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