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철, 김창환 회장. 사진|스타투데이DB |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전(前)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 폭행 사건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린다.
오늘(1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형사16단독 심리로 이석철, 이승현 폭행 사건 피고인 문영일PD와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된다.
앞서 문영일PD는 이석철, 이승현 형제를 지속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김창환 회장은 폭행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공판에는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증인으로 나설 예정으로 관심이 모인다.
지난 달 진행된 1차 공판에서 검찰은 문영일PD가 이석철, 이승현 형제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킨 뒤 30회 이상 엉덩이를 때리는 등 정서적, 육체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창환 회장은 미성년자인 이석철에게 전자담배를 권했으며, 문영일PD의 폭행을 묵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영일PD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김창환 회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아동복지법위반으로 함께 재판에 참석한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이정현 사내 이사 측 또한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 의무를
한편 해당 폭행 사건은 지난해 10월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문영일 PD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김창환 회장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폭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두 달 여 수사 끝에 문영일PD와 김창환 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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