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호산이 아들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연극 '인형의 집, Part 2'의 배우 우미화, 박호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호산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문래동 카이스트역을 맡아 사랑받았다. 박호산은 해당 배역의 혀 짧은 말투 때문에 고생했다고 말했다. 박호산은 “한참 (말투가) 안 떨어져서 고생했다. 다음 드라마를 할 때 계속 신경 쓰이고 댓글도 올라오는 것 같고”라며 “이원종 형님한테 ‘신경 쓰인다’고 얘기했더니 ‘나는 아직도 구마적이야’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호산은 아들들에 대해 얘기했다. 박호산의 아들 박준호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박호산은 박준호에 대해 “저보다 더 유명한 것 같다”며 “랩은 제가 잘 모른다. 랩이 너무 빨리 지나가 제 템포에는 잘 안 외워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준호의 근황에 대해 “회사가 생겨 소속 가수가 됐다”며 “’쇼미더머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박호산은 또 “막내 아들이 6살인데 최근 SBS ‘영재발굴단’에서 취재가 나왔다”며 아들을 자랑했다. 박호산은 “아이가 영어를 잘한다. 아내가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한 것 같더라”며 “집에 카메라가 많이 왔더라
한편 박호산과 우미화는 지난 10일 개막, 오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인형의 집 Part 2'로 연극 팬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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