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레인저스)가 솔로홈런을 포함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2-7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8승 7패를 기록하게 됐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 추신수가 16일(한국시간)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사구로 인해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 했다.
이어 1-4인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트레버 케이힐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 135m. 시즌 첫 홈런.
2점차로 바짝 쫓은 텍사스는 1사 3루에서 마자라의 땅볼과 조이 갈로의 우월 솔로포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신수는 4회말 2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지만 득점하지 못 했고, 5회말 2사 2루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끝나지
추신수는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을 0.302에서 0.333(48타수 16안타)로 끌어 올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