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전 비서는 이달 초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을 만나, 김 위원장이 북한 군부를 철저히 관리해 왔기 때문에 군부가 체제를 장악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고 김 의원이 전했습니다.
이런 주장은 김정일 위원장 이후 후계구도가 군부에 의한 집단지도체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다수 전문가의 주장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황 전 비서는 또 후계구도와 관련해 장남인 김정남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중국 정부가 김정남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왔고 김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의 후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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