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루소-안소니 루소-브리 라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제레미 레너(왼쪽부터). 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어벤져스4’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가 뜨거운 팬 사랑을 드러내며, 3박 4일의 내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마블’ 브리 라슨,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가 아시아 정킷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배우들 뿐만 아니라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과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트린 트랜 프로듀서도 내한 일정에 동행, 아시아 팬들과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브리 라슨과 제레미 레너는 지난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두 사람은 이번이 첫 방문이었다. 브리 라슨은 도착 후 서울 광장 시장을 돌아다니며 한국 음식을 즐겼고, 제레미 레너는 경복궁 투어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같은 날 오후 늦게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네 번째로 내한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4일 SNS를 통해 댄스 영상을 공개, 화제를 모았다.
‘어벤져스’ 팀은 14일에는 홍콩, 일본, 베트남 등 11개 아시아 국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15일 오전에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영화를 비롯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취재진이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줬다. ‘어벤져스’ 배우들과 제작진은 기자간담회가 끝난 후 경복궁에서 찍은 단체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같은 날 오후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팬 이벤트가 열렸다. 약 4000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팬들의 환호에 손하트와 화려한 쇼맨십으로 화답했다. 특히 팬들의 “땡큐 어벤져스” 이벤트가 공개되자, ‘어벤져스’ 팀은 팬들을 향해 “여러분을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 '어벤져스4' 팬이벤트 현장. 사진|카카오TV 라이브 방송 캡처 |
케빈 파이기 대표 역시 “믿기지 않는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안소니 루소는 “한국은 최고다”며 짧고 굵게 한국 팬들의 애정에 답했다. 조 루소 감독은 “여러분들을 위해서 영화를 만들었다. 마음속 깊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브리 라슨은 한국말로 “사랑해”를 외쳤고, 제레미 역시 “사랑한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네 번째로 한국을 찾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 함께한 팬들을 향한 사랑과 감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11년 전, 2008년부터 지금까지 우주가 확장되었고 제가 처음 한국을 왔을 때 ‘가능성이 있구나’ 싶었다”며 “제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왔다.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린다. 저도 젊었고 11년 전에는 여러분도 아주 어렸겠죠? 지금은 성인이죠? 정말 자랑스럽다. 감사하다. 팬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 `어벤져스4` 멤버들 경복궁 인증샷. 사진|제레미 레너 SNS |
‘어벤져스4’ 멤버들은 팬이벤트를 끝으로 3박 4일의 공식 내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짧지만 팬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어벤져스4’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24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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