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중심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NC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선발로 나선 김영규가 5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하며 제 몫을 다 해준 가운데 중심 타선의 힘이 컸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지석훈(3루수)-나성범(중견수)-양의지(포수)-박석민(지명타자)-권희동(우익수)-베탄코트(1루수)-이우성(좌익수)-손시헌(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 NC 다이노스가 14일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김영구 기자 |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양의지는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0인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에 나선 롯데의 사기를 제대로 꺾었다.
전날(13일) 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서 멀티히트를 기록, 3타점을 책임졌던 양의지는 이날 경기에서도 김영규 배민서 등 젊은 투수들을 데리고 마운드를 이끌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박석민도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시영의 133km 포크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30m.
양의지와 박석민의 큼지막한 한 방은 팀 승리에 보탬이 됐고, NC가 대승을 거두는 데 도움을 줬다.
이날 경기로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