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불펜 오승환이 시즌 첫 연투에서 부진했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팀이 2-3으로 뒤진 8회말 등판했지만, 0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20으로 껑충 뛰었다.
그가 아웃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것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지난 2017년 9월 3일 이후 처음이다. 그때도 샌프란시스코 원정이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세 번째다. 앞선 두 차례는 2017년에 있었다.
↑ 오승환이 시즌 첫 연투에서 부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버드 블랙 감독은 무사 만루에서 오승환을 내리고 좌완 마이크 던을 올렸다. 던이 헤라르도 파라, 스티븐 더거에게 연달아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오승환의 실점이 2실점으로 늘었다.
콜로라도는 이 경기 2-5로 졌다. 선발 카일 프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