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이하늬가 김형묵과 고준을 이간질했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33회에서는 박경선(이하늬)이 강석태(김형묵) 부장과 황철범(고준)을 속였다.
이날 김해일(김남길)은 카르텔의 비밀 금고를 열 방도를 고민했다. 그가 낸 해결책은 돈을 옮기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에 박경선이 나섰다. 박경선은 황철범에게 "부장님만 안 계시면 금고는 먹는 놈이 임자라는 소리다"라면서 "금고 돈, 거기 계속 두시면 안 되겠습니다. 이건 뭐, 고양이한테 북어포 창고 맡긴 격이랄까요"라고 말했다.
이후 박경선은 황철범에게도 찾아가 밑밥을 깔았다. 그는 "강부장이 만약에 먼저 치고 들어온다면 그건 뭔가 단단히 작정하고 들어오는 거다"라면서 "강부장 말은 믿지마. 아, 배고파. 아, 졸려. 이 두 가지 빼고는 다 쌩구
이후 박경선의 말에 넘어간 강석태가 황철범에 연락해 금고에서 돈을 빼가겠다고 통보했다. 강석태는 "내 몫하고 남사장 몫. 딱 절반이야. 내일 갈 거고, 시간은 이따가 다시 통보하지"라며 전화를 끊었고, 황철범은 박경선의 말을 되새기며 웃었다. 강석태의 말을 불신한 것.
이어 황철범은 "내일이 장날이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