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뺑소니’ 의혹으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손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손 대표 측과 경찰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앞서 시민단체인 ‘자유연대’는 올해 2월 18일 손 대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앞서 자유연대 측은 “손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경찰이 뺑소니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안했다고 판단했다”며 “사고 후 미조치한 부분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해당 사건은 고발장에 기록된 지역이 과천이어서 이틀 뒤인 20일 과천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은 같은 달 28일 자유연대 사무총장 A씨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하고, A씨가 뺑소니 사건 피해자라고 지목한 견인차 운전자 B씨에 대한 조사를 최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안이 먼저 마포서에 입건됐기도
손 대표는 지난 2월 16일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폭행과 배임 등 혐의에 대해 약 19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다음날 새벽 귀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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