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진입로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서울시는 여의도, 뚝섬, 잠실, 망원 등 11개 전체 한강공원 주요 진입로에 '미세먼지 신호등' 총 12개를 12일까지 설치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현대해상이 기부한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를 LED 전광판에 색깔로 표시합니다.

빨강은 '매우 나쁨'(PM-10 151㎍/㎥, PM-2.5 76㎍/㎥ 이상), 노랑은 '나쁨'(PM-10 81∼150㎍/㎥, PM-2.5 36∼75㎍/㎥), 초록은 '보통'(PM-10 31∼80㎍/㎥, PM-2.5 16∼35㎍/㎥), 파랑은 '좋음'(PM-10 0∼30㎍/㎥, PM-2.5 0∼15㎍/㎥)을 의미합니다.

수치 정보는 서울시 50개 대기측정소 중 진입로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신호등 내 LTE 통신 기기를 통해 한 시간마다 받습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다른 도시공원 등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강공원 입구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는 것이 과연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한강공원 진입로에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사진=서울시 제공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