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4 :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이 긴 러닝타임으로 마블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어벤져스4의 러닝타임은 3시간58초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까지 개봉한 마블 영화 중 최장 시간이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러닝타임은 2시간29분이었다.
감독 조·안소니 루소 형제는 9일(현지시간) 코믹북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를 보는 날에 수술 일정을 잡았다고 생각하고 관람을 준비하라”며 “영화 감상 전날 자정부터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을 것”
루소 감독은 “네 차례 시사회를 가졌는데 그중 세 번은 중간에 화장실을 간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며 “수많은 캐릭터들과 그들의 감정을 그려내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어벤져스4는' 오는 24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