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우완 투수 김민(20)이 키움 히어로즈와의 데뷔 첫 맞대결에서 고개를 숙였다.
김민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9개.
경기 초반부터 키움 타선에 크게 고전했다. 1회말 테이블세터 이정후와 김하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김민은 후속타자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 김민이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프로 데뷔 후 처음 만난 키움 타선에 고전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
김민은 지난 시즌 7월말부터 선발로 나섰다. 2018 신인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한 김민은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고, 이번 시즌에도 선발로 발탁됐다. 지난 2경기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됐지만 7이닝 4실점(3자책), 6이닝 3실점 등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데뷔 후 처음으로 만난 키움 타선에 무릎을 꿇었다. 대량 실점을 내주며 흔들리고 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물러나야 했다.
무사 만루에서 배제성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배제성은 김혜성을 외야 뜬공으로 돌려 세웠지만, 그사이 3루
kt는 4회초 현재 3-6으로 뒤지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