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신작 ‘배심원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문소리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휴먼 영화 '배심원들'(홍승완 감독, 반짝반짝영화사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배심원들' 시나리오를 한 서너장 넘겼는데 '이야기가 어떻게 된다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서) 그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았던 건 많은 사람들이 같이 머리와 마음을 모아 무언가를 해내어 나가는 과정과 결과가 뿌듯하고 뭉클했다는 것”이라며 “관객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시면 알겠지만, 8명의 배심원 말고도 법정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법정에서 한 팀이 되어 움직이는 과정이 우리한테도 특별했지만, 관객이 보기에도 흔치 않은 영화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청년 창업가이자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을 맡은 박형식은 “'배심원들'을 통해 스크린에 처음 데뷔한다. 일단 잠을 못 잤다. 긴장도 많이 되고 설랬다. 너무 다행인 것은 선배들이 많이 계셔서 든든하다. 촬영할 때도 힘이 되고 의지가 많이 됐고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