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대표적 벚꽃 축제현장인 서울 여의도의 윤중로에는 오늘 하루 35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요.
모처럼 미세먼지도 없어 상춘객들을 유혹하는 하루였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여의도 윤중로.
간만에 포근한 봄날씨에 길가는 말그대로 꽃반 사람반입니다.
▶ 스탠딩 : 김보미 / 기자
- "완연한 봄 맞이를 위해 윤중로 입구부터 한강공원 일대 수킬로미터 구간에는 차량이 통제됐습니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강지윤 / 서울 아현동
- "친구들이랑 같이 예쁜 벚꽃 보러와서 기분이 좋아요. "
▶ 인터뷰 : 나자 / 안산 선부동
- "오늘 날씨도 좋고 가족끼리 나와서 꽃도 예쁘고 너무 좋아요. "
벚꽃이 절정을 보인 윤중로에는 오늘 하루에만 350만 명이 넘는 상춘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도심의 남산 한옥마을은 아이들 놀이터가 됐습니다.
삼삼오오 가족과 연인들은 한가로운 봄날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온종일 미세먼지도 없어 인근의 세차장도 차량들로 붐볐습니다.
차량 바퀴 등 묵은 때를 벗기려고 분주하게 물을 뿌리는 모습부터,
차량 내부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손길이 바삐 움직입니다.
모처럼 맑게 개인 하늘이 벚꽃과 어울려 나들이객을 유혹한 하루였습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영상취재: 이재기 기자·현기혁 VJ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