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안방마님 강수지가 돌아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불타는 청춘’ 콘서트를 위해 출연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콘서트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성국은 몰래 나가 지난 5월 강원도 정선 여행 이후 처음 얼굴을 내비친 강수지를 반갑게 맞았다. 최성국의 철통 보안 속에 강수지가 초대 손님처럼 몰래 입장하자 청춘들은 깜짝 놀라며 “보고 싶었다”고 환호성을 질렀다.
이어 청춘들은 콘서트 공식 MC로 참석한 강수지에게 질문 공세를 퍼부어 흡사 기자회견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바지 음식을 해줬던 양수경이 “새댁, 좋으냐”라고 묻자 수지는 “편해요”라며 부끄러워했다. 또 부부 싸움을 한 적 없냐는 질문에 “아직 한 번도 한 적 없다”고 답해 여전히 알콩달콩한 부부임을 입증했다.
짓궂은 최성국은 두 사람이 잘 때 “우리 잡시다, 이래?”라고 궁금해 했고, 강수지는 “왜 꼭 똑 같은 시간에 자야 돼? 성국이는 15살 어린 사람하고 (결혼)할 거라서 재워줘야 해”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구본승이 결혼해서 좋은 점을 말해 달라고 하자 수지는 “내 편이 하나 생겼다는 거” “힘들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남편 (김국진)이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오는 9일 방송에서는 ‘불타는 청춘 콘서트’ 공연 전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