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고전 '햄릿'을 우리나라의 현실에 빗대 각색한 연극 '핵릿'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대학로 SK스튜디오에서 관객을 만납니다.
'핵릿'은 아버지를 독살한 숙부에게 햄릿이 복수하는 원작의 내용을 현대 북한 배경으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픽션 '핵릿'은 아버지 김정일이 세상을 떠난 뒤 북한 최고지도자가 된 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죽이는 이야기를 그린 현대 사극입니다.
김동욱이 희곡을 쓰고 연출을 맡았고, 이한솔, 조석인, 김형훈, 박종헌, 소준성, 신도일, 조국형, 박보배, 심안나가 출연합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