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한화 이글스 이성열이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일 “이성열이 팔꿈치 쪽 통증을 호소했다.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듯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며 회복하는 데 몇 주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 구단관계자는 “이성열이 지난 주말 경기부터 팔꿈치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진단결과 오른쪽 팔꿈치 근육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회복에 2~3주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 한화 중심타자 이성열(사진)이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다만 주장직을 유지한 채 1군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한편 이성열은 엔트리에서 제외되지만 주장직은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한 감독은 지난해 경험을 통해 임시주장을 세우기보다 현 체제를 이어가는 게 더 낫다는
한 감독은 “(제가) 얼굴이라도 봐야 위안이 될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성열은 1군과 동행하며 상태를 체크한 뒤 회복정도에 따라 2군에 내려가 실전점검을 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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