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지K’ 박준형 은지원 산다라박 유빈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에서는 새 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K’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노은 PD, 김학민 PD, 전현무. 박준형, 은지원, 산다라박, 유빈이 참석했다.
‘스테이지K’는 다양한 꾸적을 가진 챌린저들이 ‘드림스타’ 앞에서 글로벌 케이팝 댄스 국가대항전을 벌인다. 드림스타는 매 회 1팀씩 출연하며 챌린저들 중 우승팀만이 그 회의 드림스타와 한 무대에 서게 된다.
김노은 PD는 “지난해 난민 국가를 방문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다. 그때 K-POP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접해 놀라웠다. 그래서 K-POP을 좀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학민 PD는 “2회까지 녹화했고, 3회 진행 중이다”라며 “녹화를 하면서 ‘이게 무슨 프로그램이지?’란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국가대표가 올림픽처럼 등장한다. 그래서 ‘이게 뭐야? 올림픽이야?’라고 할 때가 있다.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있다. 그래서 보는 분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스테이지K’ 전현무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이에 진행자 전현무는 “나도 김학민 PD와 같은 마음이다. 음악 프로그램을 많이 해봤는데 기존 못봤던 프로그램이다. 정말 새로웠고 영상을 보면 마음속에 뭔가 느껴질 정도였다”며 “‘국뽕’과는 다르게 문화적 자긍심이 생기더라. 또, 출연자들도 열심히 연습하시더라. 매주 놀라고 있고 K-POP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형은 “난 미국에서 영화를 촬영 당시 들었던 라디오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들리더라. 그때 우리 말이 미국 라디오에 나와 감동적이고 신기했다. (‘스테이지K’ 또한) 미국이나 다른 나라 분들이 음악과 춤 때문에 우리나라 음악을 배웠더라.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난 가수 활동의 반을 들, 논, 밭, 산에서 뒹굴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후배님들의 끝없는 노력 끝에 이런 걸 볼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 ‘스테이지K’ 유빈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박준형과 은지원은 산다라박, 유빈과 다르게 그룹 g.o.d와 젝스키스에 몸 담았지만, 한류에 대해 직접적인 인기를 알지 못했다. 특히 박준형은 “g.o.d 공백기가 있을 때 한류가 시작됐다. 내가 미국을 갈 때 중국과 일본 얘기가 많이 나왔다. 그런데 이젠 한국 얘기가 먼저 나온다. 이런 점에서 가장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나도 한류를 많이 느끼지 못했다. 요즘 SNS와 매체들이 발달했다고 하지만 단어 자체를 검색할 줄 알아야 하지 않나. 그런데 전 세계 각국 사람이 K-POP을 알고 검색하는 정도라면 정말 애정이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걸 볼 때마다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스테이지K’의 드림스타로는 그룹 레드벨벳, 아이콘 등이 선택, 앞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노운 PD는 드림스타 선정 기준에 대해 “해외 활동 업적이 많은 분을 선정했다. 다양한 외국인이 지원한 가수 위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다라박과 유빈이 출연하는 만큼 2NE1과 원더걸스의 완전체 모습도 기대가 됐다. 또한 앞서 산다라박도 은근히 2NE1 재결합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김학민 PD는 “우리도 (원더걸스와 투애니원을) 원한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시청자 분들도 원한다면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 ‘스테이지K’ 산다라박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끝으로 산다라박은 “전 세계 K-P
JTBC ‘스테이지K’는 오는 7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